호방한 영화 다찌마와리..
나는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었다..
근데 재밌있을꺼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았다.. 은근히....ㅋ
개봉하고 나서도 영화평에 대한걸 전혀 보지 않고 듣지도 않았다...
오늘 영화 보러 갈때는 그냥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을 좋아하는 맘에서 영화를 보러 갔다.. 아무 기대 없이..ㅋㅋ
역시...기대 안하길 잘했다...
기대 안해서 .... 더 재밌게 봤다..ㅎㅎㅎ
기대를 아주아주 많이했던 다크나이트를 조금 실망하게 본 터라
나름...뿌듯한 느낌도 받았다...^^
이 영화는 다소 인터넷 영화 스럽다..
만주 , 스위스(?) , 일본 등을 오가며 전개되지만 실제로 그 나라같지는 않다...ㅋㅋ
올 로케로 찍었다는데....정말인지...ㅡㅡ;
그리고 가짜티가 나지만 유머스런 일본어 , 중국어는 초반부터 쭉 웃음을 자아내 주어 지루함을 덜어준다.
거기에 애교스런 자막처리까지....
류승완 감독의 녹슬지 않은 센스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의 화면 구성은
마치 80년대 후반의 만화영화 같다.
원작이었던 2000 년도 초반의 다찌마와리 보다 스케일도 커지고 세련되진 2008년도 판 다찌마와리
임원희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하다..
어쩜 하나도 안 늙었을까....영화를 보고나면...그가 그렇게 호방하게 보일수 없다..ㅎㅎ
그리고...박시연은 여기서 맡은 배역에 너무 잘 어울려 보인다....넘흐 이쁘게 나온다...>.<
공효진 , 류승범 커플은 비중이 많지는 않지만 맛깔나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컨셉에 맞게 독특하고 개성있으면서도 어색하지 않다
약간 올드하면서고 감각있는 내용이라
젊은 사람이건 나이드신 분이건 부담없이 볼 수 있는것 같다.
웃음의 코드가 전혀 맞지 않는다면...영화 내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내 옆에 나이드신 중년의 아주머니가 영화를 보시고 계셨는데
영화 내내 밝은 표정으로 많이 웃고 가셨다...ㅋ
내용은 사실 집중이 안된다..
하지만 그들의 연기와 대사에는 연신 집중을하게 만든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도 대체로 밝아... 왠지 성공적일거라는 예상을 조심히 해보게 된다.
그러면서....한번씩...다찌마와 리의 호방한 대사를 따라해 보고들 있다....
" 내 사랑의 마지막 세입자는 당신뿐이오~ "
" 나에게 있어 삼각형은 삼각김밥 뿐이오~ "
" 어머~! 잘생겼다.."
영화를 보면 한번씩 따라해 보시길....
연인과 함께 보았더라면...
" 오~오오 ~ XX 여~ 당신이 내인생에 마지막 세입자가 되어 주오~"
라는 정도의 멘트를 귀엽게 날려줘도 반응이 썰렁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
" 악인이여.....지옥행..급행열차를 타라......"
by 다찌마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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